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윤곽이 26일 확정된다. 바로 예비후보간 '양자택일형'과 '4지선다형'을 두고 최종 결론이 나오는 것.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의에 돌입, 곧장 여론조사 방식을 의결 후 공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1대1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를 앞두고, 당 선관위는 그동안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여론조사는 당장 코앞인 11월1일부터 4일까지 진행돼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남은 시간은 불과 3일인 만큼, 예비후보들간 신경전 수위도 거세진 상태다.
윤석열 예비후보 측은 양자가살 대결형을, 홍준표 예비후보 측은 4지선다형을 주장하면서 양측간 의견차가 첨예하게 갈렸다. 유승민 캠프 측은 4지선다형으로, 원희룡 캠프는 양자대결형으로 기운 모양새다.
한편, 여론조사 문항 형태에 대한 입장차이가 명확한 원희룡·유승민·홍준표 예비후보와 윤석열 예비후보는 이날 1979년 박정희 대통령 피격 서거일을 맞이해 각각 오전 8시와 오후 2시 서울국립현충원의 故 박정희 前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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