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종 선대위원장 물망오른 김종인, 盧 빈소 찾아 조문 "尹 이야기 들어봐야"
국민의힘 최종 선대위원장 물망오른 김종인, 盧 빈소 찾아 조문 "尹 이야기 들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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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은 지난 5월1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한동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은 모습.2021.5.10(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은 지난 5월1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한동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은 모습.2021.5.10(사진=연합뉴스)

故 노태우 前 대통령이 지난 26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김종인 前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그의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관심이 쏠리는 배경은,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가 선출되는 오는 5일 이후 국민의힘 차기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24일 그에게 경선 이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물어본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북방정책을 표명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대외시장을 거대하게 만들었고, 그로인해 오늘날 우리가 빠르게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상당한 기반을 갖추게 하신 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대선 역할'을 묻는 기자들에게 "조문하러 온 사람에게 무슨 대선 역할을 묻느냐"라면서도 "(윤석열 캠프에 언제 합류하느냐에 대해)오는 11월5일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그분의 생각도 들어보고 이에 협력을 하는 것이 나라의 장래를 위해 좋은 것이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한 그의 생각도 일부 드러났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지금 윤석열 후보는 본인이 오래전부터 대통령 후보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상황이 갑작스레 대통령 후보가 될 수밖에없는 상황이 됐기에 각광을 받고 있다"라면서 "그런데 그 분이 정치가 처음이다 보니 정치인들이 잘 쓰던 용어 구사에 여러 잡음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자세는 분명한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빈소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식 조문이 시작됐다. 유족인 부인 김옥순 여사와 그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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