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진단] 국민의힘·민주당 대선 후보 격돌 5대 관전 포인트···123일 후 결판난다!
[긴급 진단] 국민의힘·민주당 대선 후보 격돌 5대 관전 포인트···123일 후 결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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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일러스트 사진의 본래 저작권은 '시사저널(일러스트 신춘성)'에 있음을 밝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시사저널 일러스트.(사진=시사저널, 편집=펜앤드마이크)
해당 일러스트 사진의 본래 저작권은 '시사저널(일러스트 신춘성)'에 있음을 밝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시사저널 일러스트.2021.11.07.(사진=시사저널, 편집=펜앤드마이크)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지난 5일 최종 선출됐다. 내년 3월9일 대선일까지 남은 기한은 불과 123일이다. 이로써 국내 정치체제는 123일간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체제로 전환된다.

여기서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을 어떤 관점으로 볼 수 있을까. 이에 펜앤드마이크는 제20대 대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쟁점을 도출·분석했다.

국내 정치현안의 주축인 인물·이슈·구도를 5가지로 세분화해, 정치신인·교체가능성·다자 및 양자 구도가능성·북한변수 등으로 분류했다. 다음이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홍준표 경선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2021.11.5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홍준표 경선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2021.11.5 (사진=연합뉴스)

#1. 변방의 무선(無選) 신인 정치인 간 격돌 양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모두 현역 정치권에서 국회의원 경력이 전무한 신인 정치인이다.

윤석열·이재명 후보는 남은 120여일 간 유권자들 앞에 나선다. 이들이 이런 자리까지 오기까지 넘은 공통점은 다선의 유력 정치인들보다 많은 표심을 얻었다는 것.

국민의힘 유력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의원 모두 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직을 여러번 경험한 다선 인사다.

그들의 '정치경력'에도 불구하고 양당 모두 무선 정치 신인 윤석열·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이들 모두 법조인 출신으로 중앙정치와 거리가 있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변방의 장수'라는 호칭을 붙이기도 한다.

이같은 시선은 결국 '변방의 무선(無選) 정치 신인 간 격돌'이라는 것.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1.10.10(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1.10.10(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2. 더불어민주당 후보 교체설 나오는 이유 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정치권 안팎에서 거론되는 일명 '후보 교체론' 또한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거리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장성민 前 의원이 지난달 17일 밝힌 정치평론이 화제인데, 그 내용은 바로 '이재명 교체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과거 성남시장 재직 당시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이 수천억원 대 특혜 의혹으로 불거지면서 지난 9월 10일부터 곤혹을 치르고 있는 모양새다.

그 과정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됐는데, 막판 서울권 표심에서 타 지역과 달리 28.3%(7만441표)를 받았다. 이낙연 후보가 62.37%(15만5천220표)를 받은 것과는 정반대 결과다. 타 지역 표세와 정반대인데, 대장동 의혹이 결정타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를 두고 장성민 전 의원은 "여권 핵심부에서 은밀하게 논의된 것으로 들려오는 얘기는 이낙연·김부겸 총리를 놓고 고심중"이라며 그 근거로 ▲ 대장동 의혹 ▲ 원팀 균열 징후 등을 들었다.

원팀 균열 징후 등은, 이낙연 전 후보가 이재명 선대위에서 맡은 직책의 중요도를 비롯해 지지자들의 법적 공방 등으로 풀이된다.

그렇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의 '플랜B' 물밑 거론 가능성이 없다고도 볼 수 없다. 민주당 후보 교체론의 방향타는 검찰과 민주당의 당심(黨心)에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의 과거 모습.(사진=홍준표 캠프, 편집=조주형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의 과거 모습.(사진=홍준표 캠프, 편집=조주형 기자)

#3. 2030청년층의 선거전선 대오이탈 가능성

이번 선거의 관건은 2030 청년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젊은 표심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 누구를 택할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우, 자신의 형수에게 각종 폭언과 욕설을 했던 녹취록이 공개된 바 있다. 이를 비롯해 대장동 의혹도 검찰 수사선상에 있는 상황에서 특검까지 거부하고 있어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역시 2030 청년층의 열성적 지지를 받은 홍준표 후보와의 '원팀예우'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여론조사(1일~4일)간 국민여론에서 37.94% 지지율을 받았지만 홍준표 후보는 48.21%의 지지율을 받았다. 두 사람간 격차는 무려 10%p 이상 벌어진 상태다.

비록 홍준표 후보가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12만 표를 얻은 데에 비해 윤석열 후보는 약 21만 표를 받았지만 민심에서 압도하지 못했다.

그에게 뼈아플 법한 지적인 '398 후보'는, 20대·30대·40대 지지율이 각각 3%·9%·8%로 나왔다는 점에 때문이다. 그런만큼 젊은 세대의 열성적 지지를 끌어낸 홍준표 후보를 끌어 안아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1.11.1(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1.11.1(사진=연합뉴스)

#4. 매번 꿈틀거리는 제3지대, 공멸의 씨앗인가 확장 가능성인가

'제3지대'를 표방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구(舊) 적폐와 신(新) 적폐의 '간판교체'를 거론하며 선명성을 밝혔다.

그런데 그의 3지대론은 넘어야할 또다른 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지난달 24일 출범시킨 신생 정당 '새로운물결'이 등장한 것.

'새로운물결'을 창당하면서 본격 대선 준비에 나선 김동연 前 경제부총리는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학교에서 모교 학생들을 상대로한 강연을 마친 후 만난 기자들에게 "기존 양당을 포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본인 또한 시대교체의 대상임을 아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정치권 안팎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개헌론'을 언급한 김동연 전 부총리와의 연대 가능성 등을 점치는 이야기가 거론됐는데, 그의 이 발언 하나로 '제3지대론'의 앞날 또한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를 원한다'라는 여론이 60%를 넘기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도 관건이다(펜앤드마이크-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 지난 10월26일~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5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5.2%).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저녁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환호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9.19(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저녁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환호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9.19(사진=연합뉴스)

#5.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종전선언의 '대국민 낚시' 가능성

이번 대선에서 또다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정치 이슈는 바로 '북한'이다. 바로 '종전선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7박9일간의 유럽 순방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유럽 순방일정의 방점은, 일명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로 통하는 '종전선언' 추전을 위한 세계여론 조성으로 향한다. 최근 유럽 순방 과정에서 '종전선언'이 주구장창 거론된 것.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김성 UN주재 북한대사는 유엔총회 제4위원회에서 "유엔사령부는 미국에 의해 불법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즉각적인 유엔사 해체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은, 자칫 하다간 북한의 유엔사령부 해체론에 힘을 실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상존한다. 종전선언으로 인해 정접협정체제를 관리하는 유엔사령부가 해체될 경우 이를 방어할 대체수단이 없다는 지적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같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이 시점에 '종전선언'을 띄운 것.

한편, 지금까지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대선 체제의 핵심 포인트는 5가지이다. 과연 유권자들은 어떤 관점으로 이를 보고 있을까.

대한민국 청와대.(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청와대.(사진=연합뉴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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