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노동생산성 하락과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10년내에 1%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연구기관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10일 '성장잠재력 저하 원인과 제고 방안'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고령화 진행 속도 역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빠르다"며 "여기에 금융위기 이후 노동생산성 증가율 급락으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경제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2000~2009년) 4.7% 수준에서 금융위기, 코로나19 위기 등을 거치며 올해 2%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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