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
양당 지지율 격차 10%p 이상
당·청 지지율 동반 상승 양상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2주 연속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럼에도 10%포인트 이상의 격차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전주보다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41.2%였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1.8%포인트 상승한 30.3%였다.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라고는 해도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0.9%포인트였다.

앞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1월 1주차 20.1%포인트였다. 그러던 것이 지난주 14%포인트, 이날 10%포인트대로 진입한 것이다. 이를 두고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2주 연속 빠르게 좁혀지는 흐름을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과 연령별 지지율 추이를 보면 국민의힘은 호남권(4.3%포인트)과 70대 이상(2.5%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충청권(7.0%포인트)·TK(4.9%포인트)·서울(3.1%포인트), 20대(3.3%포인트), 중도층(1.6%포인트) 등에선 하락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인천·경기(4.2%포인트)와 서울(3.7%포인트), 20대(3.7%포인트)·50대(3.5%포인트), 중도층(2.4%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2.2%포인트 오른 39.5%로 집계됐다. 11월 1주차에 34.2%로 나온 이후 지난주 37.3%, 이번주 39.5%로 2주 연속 오름세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8%포인트 떨어진 57.1%로 긍·부정평가의 차이는 지난주 21.6%포인트에서 17.6%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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