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병 치료차 외부병원 입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입원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치료 목적 차 입원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은) 입원 기간에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신병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퇴원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앞서 치료를 받았던 성모병원 대신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유와 관련해선 "주치의와 환자분의 합의로 병원을 옮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질병명 등은 개인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대법원에서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올해 초 코로나 밀접 접촉자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음성판정을 받고 20일간 입원했다. 올해 7월에도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 및 허리통증 치료 목적에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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