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11개국 참여...시장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 효과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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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여부를 13일 논의하기로 했다.

CPTPP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탈퇴하자 기존의 TPP 가맹국 11개국이 지난 2018년 말 출범시킨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2019년 기준 전체 세계 무역의 15%를 차지하며, 개방 수준이 여타 FTA에 비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사실상 가입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그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따라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주재로 열리는 13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CPTPP 가입 신청을 내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CPTPP에 가입할 경우 우리나라의 시장 확대 및 다변화 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CPTPP는 11개 회원국 모두가 찬성해야 가입 가능하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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