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례적으로 年中 두 번째 훈련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우리 군이 독도 인근 해상에서 금년도 두 번째 독도 방어 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강력 항의했다.

일본 교도통신(共同通信)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29일 김용길 주일(駐日) 대사관 공사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외무성은 특히 후나코시 국장의 발언을 인용해 “다케시마(竹島·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연합뉴스는 우리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리 군이 독도 방어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통상의 경우 연 1회 있는 훈련이지만, 올해는 한 차례 더 실시됐다.

우리 군의 독도 상륙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1월 김창룡 경찰청장(치안총감)이 독도에 상륙했을 때에도 일본 측이 반발한 바 있다.

당시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가 진행 중이었는데, 일본 측이 김 청장의 독도 상륙을 문제 삼는 바람에 협의 후 예정돼 있던 공동기자회견은 무산됐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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