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지난달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소식 전해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사진=로이터)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사진=로이터)

북한의 선전 매체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진행된 조선로동당 전원회의에서 2022년도 당·국가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고 1일 전했다.

지난 12월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간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불안정을 지적하고 국가 방위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이번 전원회의를 통하여 우리 모두는 올해 사업 못지 않게 방대하고도 중대한 다음해(2022년)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자각하면서 무겁고도 책임적인 고민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날로 불안정해지고 있는 조선반도의 군사적 환경과 국제정세의 흐름은 국가방위력강화를 잠시도 늦춤 없이 더욱 힘있게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결론은 다사다변(多事多變)한 국제정치 정세와 주변환경에 대처하여 북남관계와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햐여야 할 원칙적 문제들과 일련의 전술적 방향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 자리에서 이뤄진 남북관계와 국제정세 관련 회의 결과의 상세 내용을 전하지는 않았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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