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종전선언’ 문안 합의 질문에 즉답 피해...“북한과 대화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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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2.01.04 10:20:57
  • 최종수정 2022.01.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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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3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과 대화와 외교 통해 한반도 영구적 평화 이루는 데 전념”
미 국무부(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를 강조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문재인 정권이 밀어붙이고 있는 ‘종전선언’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이루는 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관계자는 “이러한 목적을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미국과 우리의 동맹들 그리고 우리의 (해외에) 배치된 군대의 안보를 증가시키는 실질적인 과정을 만들기 위해 잘 조율되고 실용적인 접근방식의 일환으로 북한과의 관여를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미국은 북한을 향해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갖고 있지 않다며 전제조건 없이 북한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이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답변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한국, 일본, 그리고 다른 동맹국들과 파트너들과 북한과 관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이 종전선언 문안에 합의했다’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확인해 달라는 VOA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12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종전선언 문안에 관해 사실상 합의한 상태”라며 “북한과의 협의를 어떻게 진전시켜야 될지에 대해선 여러 가지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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