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파이크 날린 김동연 "이재명·윤석열 공약, 서로 이름만 바꿔도 될 듯"
강스파이크 날린 김동연 "이재명·윤석열 공약, 서로 이름만 바꿔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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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도 몰라"
"전부 가짜들이 나와서 경제 아는 척 하고 일머리도 없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공약을 싸잡아 비판하며 서로 이름만 바꿔 달아도 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1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두 후보의 공약에 대해 "전부 가짜들이 나와서 경제를 아는 척 하고 일머리도 없다"며 "이 후보가 발표한 것을 윤 후보 공약으로, 윤 후보가 얘기했던 것은 이 후보가 한 것이라 바꿔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정책이 난무하고 있어 국민들이 혼란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편적이고 일머리 없고 자기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도 모르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소득 5만불, 세계 5대 강국, 국가주도 성장 얘기를 했고 윤석열 후보는 사병에게 200만원 월급, 아이 낳으면 월 100만원, 임대료 3분의 1 이런 얘기를 했다"며 보수가 '퍼주기' 약속을 하고, 진보는 '국가 주도 성장', '소득 몇 만 불'을 외치는 지경이라고 혹평했다.

두 후보의 소상공인 손실보상안에 대해서도 그는 "50조, 100조원씩 빚내자는 얘기만 하고 있지 구체적인 대안 하나를 제시 못 하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사업을 줄여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돈으로 지원한 뒤,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그 때 국채를 발행해도 늦지 않다"고 제언했다.

한편 김 후보는 "정치하기 전에도, 정치를 선언한 뒤에도 이런저런 러브콜이 있지만 일체 관심을 안 갖고 선을 분명히 긋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안팎에선 오는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김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이에 김 후보는 "이미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참전하라는 권유를 여야로부터 다 받았고 대선 경선 참여 얘기도 들었다. 언론에 난 것처럼 국무총리 제의도 다 거절했다. 저는 대통령 예비 후보"라고 거듭 거절 의사를 밝혔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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