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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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春節)을 앞두고 중국 현지에서는 대규모 귀성이 시작됐다. 중국 당국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우려해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에서는 이달 31일부터 시작되는 춘절을 앞두고 17일부터 귀성이 본격화됐다. 춘절은 우리의 설에 해당한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이동 자제를 촉구했다. 중국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형 감염 보고가 중국 각지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톈진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형은 상하이와 허난성, 광둥성에 이어, 지난 15일엔 베이징에서도 확인됐다.

중국 당국은, 이번 춘절 연휴 기간 중, 총 11억8000만명의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내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중, 14일 이내 오미크론 변이형이 발견된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경우 베이징 출입을 차단하는 등,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한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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