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3시20분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2022.01.22(사진=윤석열 후보 측, 편집=조주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3시20분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2022.01.22(사진=윤석열 후보 측, 편집=조주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3시20분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추가경정예산 편성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충청권 지역을 방문한 소회가 어떤지.
▲ 제가 가는 곳마다 국민들께서 뜨겁게 환영해 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아주 뿌듯하고, 보람있었습니다.

- 오늘 더불어민주당에서 추경 편성과 관련해 정부를 설득하라는 말이 다시 나왔는데, 집행권은 그래도 차기 대통령에게 있으니 논의 임하라고 하던데.
▲ 저는 제가 할 말을 다했다고 봅니다. 50조원이 최소한 필요하고, 돈을 써야할 곳까지 정해서 이야기했는데요. 국회에 넘어온 14조원 추경안으로는 자영업자 피해를 보상하고 지원하는 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논의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 정도 했으면, 이제 구체적인 금액 용처에 대해서 (민주당이)가지고 와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그 데드라인이 50조원까지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 청와대 세종 제2집무실을 언급했는데, 서울 청와대는 어떻게 되는건가.
▲ 전세계가, 그러니까 국가마다 다 그렇겠지만 국민들께서는 대통령이 일하는 점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시고 호기심을 갖고 계십니다. 가급적이면 국민들이 국가의 최고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장소에 대해서 접근하실 수 있도록, 보실 수 있도록 자꾸 단계별로 개방해 나가는 것은 필요한 일이고 추세 아니겠습니까.

- 충청권 광역철도를 공약했는데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 광역철도가 청주공항까지 가는 노선을 청주 도심으로 해서 청주시민들과 인근의 산업단지에 계시는 분들이 이용하시기가 편하게 만들겠다고 이미 오래 전에 약속을 드렸습니다.

- 자꾸 추경 이야기가 나왔는데, 회동 제안을 거부하니 이중플레이라고 한다거나 구태정치라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후보 입장은 어떤가.
▲ (민주당에서)저를 굉장히 만나고 싶어하는 모양인데요. 만나면 어떤 결과가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구체적인 제안을 하든가요. 저는 이미 다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추경 규모와 어디에 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놨는데 그런 것 없이는... 그래도 우리나라 제1당과 제2당 대선 후보가 논의하기 위해 만난다면 그 결과를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하는 그런 게 있어야지 않겠습니까. 막연하게 만나자는 이야기인데 거기에 대해 저는 더 할 이야기는 다 했습니다.

- 오늘은 설 직전 주로, 배우자(김건희 씨) 공식 행보가 있을지 알고 싶다. 최근 7시간 녹취록 관련한 입장 표명은 있는지.
▲ 글쎄요... 아직은 제가 계획을 듣지는 못했습니다만.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본인이 대선에서 질 경우 (죄명을)만들어서 감옥에 갈 것 같다고 했다는데.
▲ 다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없는 죄를 만들어서 감옥에 보내는 정권이 생존할 수 있겠습니까.

-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후보에게 얼굴이 두껍고 마음이 검다고 했다는데.
▲ 허허허... 그런 말씀에 대해서 제가 논평할 게 있겠습니까.

-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굉장히 만나고 싶어한다고 했다는데.
▲ 그분이(그런거죠). 저는 이유를 모르겠는데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3시20분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었다.2022.01.22(사진=윤석열 후보 측, 편집=조주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3시20분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었다.2022.01.22(사진=윤석열 후보 측, 편집=조주형 기자)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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