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정은에 "비핵화 의지와 북한이 취할 계획들 명확히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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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2.01.23 12:35:52
  • 최종수정 2022.01.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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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공개 서신 띄운 安 "대화 재개 선언할 것을 요청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북한 김정은을 향한 공개 서신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안 후보는 북한의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는 결코 효과적일 수 없다면서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안 후보는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께 드리는 공개 서신'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의 '신뢰 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겠다'는 발표를 보고 공개 서신을 띄운다"며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대화 재개를 선언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는 좋은 방법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지금 북한이 오랜 유엔 제재에 코로나19까지 덮쳐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잘 안다. 문재인 정부의 말만 믿고 막상 부딪쳐보니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고 북미 관계도 평행선만 달리니 답답할 것"이라면서도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지금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를 통한 강경 조치로 내부를 단속하고, 미국의 관심과 주목도를 높이는 새 판을 깔아 다시 협상하고 싶을 것이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대선 주자들에게도 자기를 잊지 말라는 신호를 주고 싶을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이 원하는 새 판은 무력도발로는 결코 짜질 수 없고, 진정한 비핵화 의지와 실천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김정은에게 거듭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를 통한 강경 조치는 결코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면서 "더 이상의 무력 시위나 도발이 아니라 핵실험과 ICBM 모라토리엄(유예)을 준수하고, 진정한 비핵화 의지와 북한이 취할 수 있는 계획들을 명확히 밝혀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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