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것과 실제 행동이 상이하다...오히려 병력 결집 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대로부터 일부 군 부대를 철수시켰다는 발표와 관련해 미국 측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16일(현지 시각)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 차이가 있고, 철수했다는 부분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철수는커녕 오히려 국경 쪽으로 군 부대를 결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의미 있는 외교를 하려 한다면 우리 또한 그럴 의사가 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의 침공을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준비가 돼 있다”며 “선택은 푸틴 대통령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15일 이고리 코나셴코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훈련을 마친 부대들의 원대 복귀를 싲가했다고 밝혔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다른기사 - 미 국무부 부장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북한 탄도미사일 문제 협의
- 러, 우크라에서 부분 철수 시작...철수병력 외 훈련은 여전
- 美·우크라이나 정상간 전화 회담..."러시아가 침공 감행하면 신속·단호 대응"
- 美 국방부 "우크라이나가 한국 지원 환영할 것"
- '러 침공 임박' 美, 키예프대사관 폐쇄 결정
- 우크라이나 사태로 탄소중립 무력화시키는 EU, 돌연 탄소몰빵으로 ‘내로남불’ 입증
- 美 연준 내부에서 "공격적인 금리 인상, 성장과 물가안정에 불안정한 영향 줄 수도"
- 바이든-푸틴, '우크라이나 사태' 두고 62분간 전화 담판..."우크라사태 근본적 변화 없어"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