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것과 실제 행동이 상이하다...오히려 병력 결집 중"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대로부터 일부 군 부대를 철수시켰다는 발표와 관련해 미국 측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16일(현지 시각)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 차이가 있고, 철수했다는 부분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철수는커녕 오히려 국경 쪽으로 군 부대를 결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의미 있는 외교를 하려 한다면 우리 또한 그럴 의사가 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의 침공을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준비가 돼 있다”며 “선택은 푸틴 대통령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15일 이고리 코나셴코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훈련을 마친 부대들의 원대 복귀를 싲가했다고 밝혔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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