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에선 정부군 대 반군 간 교전 이어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간의 교전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회동을 제안했다.

1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뮌헨에서 개최 중인 뮌헨안보회의 둘째날 행사에 참여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측에 이같은 제안을하면서 서방 국가들을 향해서는 안전 보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사태의 외교적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측의 제안에 러시아에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정세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계속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의제안이 있던 날 반군과의 교전에서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의 교전 중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빌미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격적 공격에 나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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