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3월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 이후 2년만에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전면 통제해 온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정부가 21일(현지 시각)부터 국경을 완전 개방한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했을 것을 조건으로 붙였다.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대규모 감염 사태) 상황 초기인 지난 2020년 3월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통제해 오다가 지난해 12월부터는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내지 비자 취득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입국을 허용하는 등 일부 규제를 완화했다.

호주 정부의 이번 결정은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들로 한정한 입국 허가를 전 세계 모든 국가로 확대하는 취지다.

호주에서는 일부 주를 제외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의 입국 후 격리 조치가 철폐된 상황이어서, 향후 비즈니스 내지 관광 목적으로 호주를 찾는 외국인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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