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선 안전 자산인 달러화 매수 급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제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화폐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떨어지고 있다.

28일 외국환 시장에서는 러시아 루블화(貨)가 일시적으로 달러당 117루블 수준으로 오르는 등 러시아 화폐의 가치가 급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유럽 각국은 지난 26일 SWIFT(국제 결제 네트워크)에서 러시아 은행을 배제하는 조치를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러시아 중앙 은행이 화폐 가치 방어를 위해 시장 조작에 나섰지만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전부 막아낼 여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러시아 화폐의 가치가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안전 자산인 달러 매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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