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佛 의회에서 요구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프랑스의 유명 자동차 제조회사인 르노가 러시아 현지 공장의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구을 받은 데 따른 대응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프랑스 의회에서 온라인 형식의 연설을 했다. 이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르노를 직접 거명하며 “러시아 시장에서 즉각 철퇴해야 한다”며 “러시아의 전쟁에 가담하고 어린이나 여성들을 살해하기 위한 자금 원조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르노 측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이 있은 날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소재 자사 공장의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그룹 산하 러시아 자동차 제조회사와의 합작 사업도 다시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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