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인 몰도바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 대한 현금 지원을 시작했다.

몰도바 정부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부터 몰도바 정부는 자국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 난민이 난민 지원 단체에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120달러(한화 약 15만원 상당)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현재 몰도바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 난민 수는 24일 기준 37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몰도바 전체 인구(261만명)의 10%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유엔난민기구 몰도바 사무소 측은 몰도바 정부의 이같은 정책에 “현금의 사용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서 난민들의 존엄을 지켜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지원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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