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자신의 출세 위해 '脫원전 앞잡이' 된 정재훈 한수원 사장 연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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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2.04.01 16:16:10
  • 최종수정 2022.04.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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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제보자 강창호 씨, "업무상 배임으로 정재훈 사장 고발할 것"
한국수력원자력, 지난달 주주총회 열고 이달까지가 임기인 정재훈 사장 1년 연임 안건 통과
(사진=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실)
(사진=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1일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을 비롯해 ‘탈원전국정농단국민고발단’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대해 온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재훈 사장의 연임을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정 사장의 사장직 1년 연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정 사장의 임기는 본디 이달까지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보 의원은 “정재훈 사장이 3년 임기와 1년의 연임을 거치는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생태계는 순식간에 무너졌다”며 “자기 손으로 원전 생태계를 망쳐 온 정 사장이, ‘탈원전으로 원전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며 걱정하는, 뻔뻔한 모습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황보 의원은 그러면서 “정 사장은 지금이라도 원전 농단의 실체를 밝히고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재판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제보한 강창호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 새울1발전소 노조위원장은 “정재훈 사장은 산업부에서 에너지실장까지 역임한 정통 관료로서 탈원전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안 맞는지 잘 알고 있지만, 자신의 출세와 영달을 위해 탈원전의 앞잡이가 됐다”며 오는 5월 새로 들어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한수원에 정재훈 사장과 같이 자신의 출세를 위해 회사와 나라를 팔아먹는 산업부 관료는 더 이상 보내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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