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미 국방부가 오는 26일 독일 소재 미국 공군 기자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각) 이같이 밝히며 “전 세계 관계자들을 모아 우크라이나 방위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서로 의논할 목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과 주권이 장기간 존중받으며 발전할 수 있게 하는 확실한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해 8억 달러(한화 9700억원 상당)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약속한 것과 관련해 커비 대변인은 지난 2월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현재까지 미국은 34억 달러(한화 4조2000억원 상당) 규모의 군사지원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커피 대변인은 이번 추가 군사지원에 포함될 예정인 공격용 무인기는 종전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것과 동일한 기종으로 미 공군이 개발한 ‘피닉스고스트’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공세에 직면한 우크라이나군(軍)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계속해 취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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