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명 전원 탈출...현지 당국이 사고 원인 조사 중
중국 충칭(重慶) 소재 공항에서 이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기체 일부가 불에 탔다. 탑승자 122명 전원이 탈출했으나, 이 가운데 36명이 부상했다.
12일 오전 중국 충칭을 이륙해 시짱(티베트)자치구 린즈(林芝)로 향할 예정이었던 중국 국적 항공회사 티베트항공의 에어버스A319기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륙 도중 기체 이상이 발생해 이륙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벗어나며 기체 일부가 지면에 쓸린 것이다.
중국 항공 당국에 따르면 여객기에는 113명의 승객 외 9명의 승무원 등 총 12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탑승자 전원이 탈출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36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현지 관계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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