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동훈 법무부 장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왼쪽부터) 한동훈 법무부 장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동훈 법무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조금 전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 재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는 보류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가운데 교육부과 복지부를 제외한 16곳의 장관 임명이 완료됐다.

윤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1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 이종섭 국방, 한화진 환경, 이정식 고용노동, 정황근 농림축산식품,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7명을 임명했다.

이어 지난 12일 박진 외교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튿날에는 권영세 통일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김현숙 장관 임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향후 국회 본회의 표결이 필요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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