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북한에서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환자로 추정되는 발열 증상자가 하루 사이에 10만명이 증가했다.

북한 조선로동당의 기관지 로동신문은 30일 전날(29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신규 발열 증상자가 10만700여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키트를 통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확인이 불가능한 북한에서는 발열 증상자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 내 신규 발열 증상자 수는 이달 하반기 들어 감소 경향을 보이며 하루 9만명대 이하로 떨어진 상태였다.

지난 4월 발열 증상자가 처음 확인된 이래 북한 내 발열 증상자 수는 누계 355만명에 이른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7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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