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2일 오후2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힌다. 한국 정당사 사상 최초 청년 중도·보수 정당의 당대표로 선출된지 1년을 맞이한 것.

이번에 밝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주요 현안은 앞으로의 선거 이후 집권여당의 계획 등으로 전망된다.

최근 당 안팎에서 터진 각종 설전의 명분이기도 한 '당 혁신위원회'의 존재와 그 배경 이유, 이준석 당대표와의 연계성 등을 묻는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14일, 이준석 당대표는 <펜앤드마이크>와의 단독 인터뷰(관련 기사 : [펜앤 인터뷰]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윤석열과 직접 담판 짓겠다")를 통해 ▲ 윤석열 대통령 당시 후보의 입당론 ▲ 2030 팬덤정치 유도설 등에 대한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준석 당대표는 당시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살펴보면 윤석열 대통령 당시 전 검찰총장에 대해 "(입당 확정을 밝히지 않은 점에 대해)그건 윤석열 총장의 입장이 아니라고 본다"라면서 "주변분들 생각인데, (윤 총장측의) 각각의 스피커가 말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일명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 문제를 최초로 언급한 것으로, 지난해 후반기로 들어서면서 '윤핵관' 문제는 두고두고 대선 경선과 선대위 조직화 과정에서 이준석 당대표와 마찰을 일으킨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팬덤정치'에 대해서도 이준석 당대표는 당시 "특정한 서사(노무현 전 대통령과 검찰 수사 사선)로 묶여 있기 때문에 저를 지지하는 분들과는 그 동질성이 다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해 6월11일 이준석 당대표는 전체43.8%의 득표율을 달성해 당권을 거머쥐었다. 당시 당원투표 비율은 70%, 일반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로, 민심에서 58.8%를, 당심으로 37.4%를 받았다.

한편, 다가오는 24일 예정된 일명 '성상납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결과 발표 등에 대한 이준석 당대표의 입장도 주목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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