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대통령, 연방정부의 "가솔린 면세 기간" 지지 결정 내릴 듯
바이든 美 대통령, 연방정부의 "가솔린 면세 기간" 지지 결정 내릴 듯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델라웨어의 레호보스 해변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올해 미국의 가솔린 가격은 1갤런당 거의 5달러에 달했다. 작년엔 3달러였다. [월스트리트저널]
바이든 미 대통령이 델라웨어의 레호보스 해변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올해 미국의 가솔린 가격은 1갤런당 거의 5달러에 달했다. 작년엔 3달러였다. [월스트리트저널]

 

20일 바이든 미 대통령이 수일 내로 연방 가솔린법을 정지시키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밝혔다. 이는 미국이 급격히 오르는 석유 가격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델라웨어의 레호보스 해변에서 석유세 면세 기간을 둘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가스 가격은 지난해부터 올랐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뒤따르면서 급증했다. 이로 인해 세계 석유 시장이 어지러워졌다. 미국에서 무연가솔린의 평균 가격은 20일 4.98달러에 달했다. 1년 전에는 3달러였다.

1갤런에 18.4센트에 달하는 연방 가스세가 정지되려면 의회의 조치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세금 징수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려는 민주당 주도의 시도는 흡입력을 갖지 못했다.

미국 상·하원에서 공화당 지도자들은 주로 연방 가스세를 중지시키는 것에 반대했다. 상원 소수파 지도자인 미치 맥코넬은 가솔린세를 줄이려는 노력이 중간 선거 직후 끝나 버릴 것이라 언급하며, 민주당이 "정치적인 게임"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가스세)중지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오일 회사가 소비자에게 세금 감면분을 돌려주지 않고 착복할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이들은 세금이 가솔린 가격의 작은 부분만을 차지한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은 주·연방 가솔린세 인하가 도로와 교량 개선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프라 프로젝트는 작년에 1조달러에 달하는 초당적인 인프라건설 법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모든 옵션을 고려할 것이며 미국인들을 위해 더 낮은 가스 가격을 이룰 수 있는 모든 방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1갤런당 18.4센트에 달하는 연방 가스세를 중지하려면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월스트리트저널]
1갤런당 18.4센트에 달하는 연방 가스세를 중지하려면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월스트리트저널]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