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침묵’(감독 송상민)이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에서 상영된다고 제작자측이 밝혔다.

‘위대한 침묵’ 측은 22일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에서 개봉이 확정됐고,CGV 쪽과는 현재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영화는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이자 최초의 여성 대통령 박근혜의 탄핵을 둘러싼 진실과 숨겨진 전모를 그려낸다.

'위대한 침묵'측은 앞서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목표액 15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위대한 침묵'측은 “제18대 대통령 탄핵 사건의 숨은 진실을 다룬 ‘위대한 침묵’이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위대한 침묵' 측은 상영관 확보를 통해 더 많은 관객이 극장에서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펀딩을 진행했다.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30일간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은 75,377,000원이 모금되며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위대한 침묵'은 펀딩 참여자들을 위해 리워드로 서울, 경기,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멀티플렉스에서 사용 가능한 예매권과 영화 DVD 및 포스터, 원작 '위선과 거짓의 기록', '대통령을 묻어버린 거짓의 산'을 준비했다. 극장 개봉 이후 제공될 DVD의 엔딩크레딧에서는 펀딩 참여자들의 이름이 크레딧에 표기된다.더불어 송상민 감독 또는 원작 작가인 우종창과의 식사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펀딩 기금은 극장 대관, 포스터 및 DVD 제작 등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기 위한 홍보 비용으로 사용된다.

'위대한 침묵'은 세상에 공개된 적 없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증거, 검찰 조사자료, 녹취자료, 육성 증언 등으로 화면을 구성해 헌정사 초유의 사태, 현직 대통령 탄핵 결정 이면에 숨은 진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송상민 감독은 “미처 알지 못했던 증거들을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진정으로 보장하여 더욱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오는 6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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