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새 당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남중빌딩 모습. 2020.10.05(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의 새 당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남중빌딩 모습. 2020.10.05(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정당 혁신위원회가 27일 첫 회의를 연 가운데, 향후 논의 방향에 대한 첫 브리핑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혁신위 소식통에 따르면, 혁신위 대변인은 <펜앤드마이크>에서 활동했던 김종혁 前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맡게 됐다. 혁신위 가동 기한도 올 연말까지가 될 것이며, 계획된 지방 순회 과정에서 만나게 될 당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반영하겠다는 게 혁신위의 설명이다.

김종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혁신위는 앞으로 회의에서 정해진 내용을 일괄적으로 발표하기 보다는 당장 실현 가능한 안건이 나오면 그때마다 최고위원회의에 상정해 즉각적으로 개혁하는 방법을 택하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최재형 혁신위원장도 이날 만난 기자들이 '혁신위 활동 기한이 연말까지면 너무 늘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 "정기국회 시기에 따라 혁신위의 집약적 활동은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고 최고위 의결로써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7월3일 오후3시 국회 본관 228호에서 제1차 워크샵을 열 예정이다. 이어 3일 뒤인 6일 오후3시, 같은 장소에서 혁신위 제2차 전체회의가 진행된다.

한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추후 논의 의제에 대해 각 분야별로 소위원회를 설치해 다룬다는 계획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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