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7.1(사진=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7.1(사진=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성사됐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사례다. 이에 따라 나토와의 연계선을 구축하는 문제가 핵심.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나토가 2006년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이후 긴밀히 협력해왔다”라며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측간 협력을 확대, 주(駐) 나토대표부 개설로 양측간 소통이 제도화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북핵 문제도 거론됐다. 윤 대통령에 따르면, 북핵은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 도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나토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옌스 나토 총장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번 만남은 지난 28일 예정됐었으나,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회원국 가입 여부를 두고 나토의 협상일정이 길어지면서 순연됐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3박5일 간의 첫 나토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 귀국길에 올랐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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