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국민연대,7월 둘째주 모니터링 결과 발표.
TBS의 신장식의 신장개업을 금주의 문제 프로그램으로 선정

공정언론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는 19일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7월 둘째주(10-15일) 모니터링 결과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에서 모두 51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찾아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주 32건보다 19건 늘어난 수치다.

공언련은 진행자별로 불공정 방송을 살펴본 결과 신장식의 신장개업, 김어준의 뉴스공장,김종배의 시선집중 순으로 불공정 사례가 많이 적발됐다.신장식과 김어준은 TBS 진행자이며,김종배는 MBC 진행자이다. 김어준이 활개를 치고 있는 TBS는 신장식까지 가세해 일종의 '편파방송 해방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공언련은 주간 문제의 프로그램으로도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을 선정했다. 공언련에 따르면 신장식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베 전 총리 조문 때 남긴 추모·예우 성격의 글조차 일부 급진 진보 유튜브와 같은 주장으로 악의적으로 비판했다는 것이다.가령 신장식은 윤 대통령의 아베 일본 전 총리 조문내용 중 ‘번영’ 이란 단어를 영문으로 바꾼다면 일본 제국주의 침략 전술 즉 ’대동아공영권‘이 연상된다는 취지로 왜곡해 논란을 키웠다.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제14조 객관성 조항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공언련이 밝혔다.

다음은 공언련의 7월 둘째주 모니터링 결과 전문.

□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에도 더불어민주당 편을 들며 편파방송을 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KBS, MBC 등 공영방송들이 여전히 친 민주당 성향의 불공정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

□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편파 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은 7월 둘째주(10-15일)의 5대 공영방송사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을 살펴본 결과 모두 51건을 불공정 보도 사례로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 32건보다 19건 늘어난 수치이다.

□ 방송별로는 TBS가 신장식의 신장개업 11건, 김어준의 뉴스공장 7건 등 모두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MBC의 뉴스데스크와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각각 6건 씩 12건, KBS가 11건 순 이었다.

□ 그 중에서도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의 경우 편향성 정도가 심해 공언련은 이번 주 문제의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진행자인 신장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아베 일본 전 총리 조문내용 중 ‘번영’ 이란 단어를 영문으로 바꾼다면 일본 제국주의 침략 전술 즉 ’대동아공영권‘이 연상된다는 취지로 왜곡해 논란을 키웠다.

1. 주간 문제 프로그램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7월 12~13일 방송)

선정 이유

상기 프로그램 진행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베 전 총리 조문 때 남긴 추모·예우 성격의 글조차 일부 급진 진보 유튜브와 같은 주장으로 악의적으로 비판함.(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제14조 객관성 위반).

1. 억지스러운 전제와 곡해로 윤 대통령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아베 전 총리 조문 때 남긴 추모 글 중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대목에 대해, 진행자(신장식)가 영문에서 “‘co’만 들어가면”이라는 억지스러운 전제 하에 ‘번영(prosperity)’이 대동아공영권의 ‘공영(Co-Prosperity)’이 된다며 추모·예우 성격의 조문 글조차 악의적으로 곡해함.

특히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외신기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외신기자들이 가만 안 둘 겁니다”라며 급진 진보 유튜버들과 같은 주장으로 윤 대통령을 악의적으로 비난함.

2. 다음날(7.13) 방송에서도 같은 주장 계속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대목에 대해, 진행자(신장식)가 ‘번영(prosperity)’ 표현이 과거 일본의 ‘대동아공영권’에서 공동 번영을 의미하는 ‘공영(Co-Prosperity)’과 사실상 같은 표현이라고 과장·왜곡하면서, “기가 턱 막힙니다”, “기시 노부스케와 그의 계승자 아베 전 총리. 지금 하늘에서 이 두 사람은 윤 대통령의 조문록을 보며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라고 악의적으로 조롱·희화화함.

3. 같은 TBS의 <김어준의 뉴스공장>도 동일한 내용 주장

일부 급진 유튜브의 선동성 주장을 신장식 진행자가 받아 방송하고, 이후 같은 TBS에서 김어준 진행자도 이를 받아 선동에 이용함. 진보 유튜브에서 진보 스피커로 이어지는 좌파 진영의 전형적 선동 행태임.

김어준의 뉴스공장(7.13)

김어준 : 일본 극우의 사고방식은, 일본은 황제를 신이 내렸고 그 황제가 세계를 지도해야 평화가 오고, 그렇게 선택된 민족이다

김어준 : 그 사상이 의용봉공. 황제를 죽음으로 보위하는 거죠. 그렇게 해서 동양평화, 자신들이 서구로부터 아시아를 지키는 것

김어준 : 아시아 번영과 발전을 일본이 맡아서 한다는 발상입니다

김어준 : 이 문구가 딱 그 문구거든요.

2. 지난 주 불공정 사례

[KBS 뉴스 9]. 7월 14일 / 탈북어민 강제 북송 /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뉴스 9은 “국정조사·특검”...“안보 장사 말라” 리포트에서 국민의힘이 탈북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민주당은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자 색깔론을 제기한다며 당시 야당도 북송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 후, 이혜훈 당시 국회 정보위원장이 정부 결정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보여줬는데,

하지만 당시 자유한국당은 강제북송TF를 출범시키고 국정조사도 추진했으며,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차원에서 “강제 북송은 국가 살인”이라고 주장했음에도, 이혜훈 정보위원장의 발언 일부만을 방송하며 당시 야당이 정부 발표에 적극 동조했던 것처럼 왜곡하고, “정부가 바뀌면서 판단도 달라진 것”이라며 정부의 이번 사건 재조사가 정략적 목적인 것처럼 몰아감.

[KBS 주진우 라이브]. 7월 11일 / 여권 도지사 공약 파기 논란 / 편파 진행, 비중 불균형(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기자들의 수다’에서 진행자(주진우)와 김은지 시사인 기자가 대담하면서,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 인수위원회가 벌써 공약들을 파기했다며, 관련 사례들까지 나열하며 장시간 비판함.

하지만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인수위원회 역시 6월 30일 당초 공약 중 경기청년은행 설립, 김포 향산대교 건설 등 8개 공약을 폐기한다고 밝힌 바 있음. 그럼에도 국민의힘 소속 도지사들의 사례만 예로 들면서 무책임한 공약 남발로 지역에서 비판받고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보도함.

[MBC 뉴스데스크]. 7월 12일 / ‘임대차 3법’ 부작용 관련 논란 /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4조 객관성 위반).

뉴스데스크는 ‘임대차 3법’에 전세대란 온다더니...‘ 리포트에서 일부 신문들이 올해 7~8월 전세대란이 올 거라는 보도를 쏟아냈지만, 지금 전세 매물이 쌓이고 전셋 값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함. 그러나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의 월세 계약은 4만여 건으로 역대 최다였고 월세 가격 역시 30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또 임대차3법이 시행된 2020년 7월부터 1년 동안 월세·반전세 비중이 7%p 상승하고, 3중 가격 형성에 따른 시장왜곡 등 여러 부작용 등이 있음에도, 최근 급작스런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 매물 증가만을 사례로 들면서 임대차3법의 폐해에 대한 지적을 언론들의 악의적 보도인 것처럼 왜곡하고, 오히려 임대차3법이 이사 수요를 줄였다는 긍정적 측면을 부각시킴.

[MBC 뉴스데스크] 7월 14일 /권성동 대행의 언론노조 관련 발언 / 비중 불균형(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4조 객관성 위반).

<KBS·MBC, 언론노조가 장악“ 발언 논란> 리포트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이 “공영방송을 언론노조가 좌지우지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민주당과 정의당, 언론노조의 반발을 소개했는데, KBS·MBC 경영진과 기자들 대부분이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출신인 것은 명백한 팩트임에도, 민주당·정의당과 언론노조의 반발만을 소개하고 당일 KBS·MBC 소수 노조가 “민노총 언론노조가 방송을 영구 장악할 것”이라며 양 방송사와 언론노조를 비판한 내용은 소개하지 않는 등, MBC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하여 자사에 유리한 외부 반응만 소개하고, 불리한 내용은 보도에서 누락시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7월 15일 / 탈북어민 북송 사건 / 객관성 결어/ 프레임 왜곡/ 편파진행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4조 객관성 위반).

뉴스브리핑에서 2019년 탈북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진행자(김어준)가 사건의 본질은 윤석열 정부가 지지율 하락 국면을 반전시키기 위해 기획한 것이자, 법의 틈새를 파고드는 기술자들의 기획이라고 일방적으로 단정함. 그러면서 정권 초에는 경제와 민생 등 앞을 봐야 하는데, 자꾸 과거 일만 들춘다고 꼬집어 문재인 정부 초기의 대대적인 적폐청산 보도와는 상반된 정파적 보도 형태를 보임.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 7월 12일 / 윤석열 대통령 아베 전 총리 추모 /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 객관성 결여(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제14조 객관성 위반).

뉴스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아베 전 총리 조문 때 남긴 추모 글 중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대목에 대해, 진행자(신장식)가 영문에서 “‘co’만 들어가면”이라는 억지스러운 전제 하에 ‘번영(prosperity)’이 대동아공영권의 ‘공영(Co-Prosperity)’이 된다며 추모·예우 성격의 조문 글조차 악의적으로 곡해하고, 특히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외신기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외신기자들이 가만 안 둘 겁니다”라며 급진 진보 유튜버들과 같은 악의적으로 비난함.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7월 11일 / 대통령 지지율 하락 / 진행자의 편파적 진행, 객관성

진행자는 오프닝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후원금을 냈던 친한 민간인들 태우고...지지율 떨어지니까 국민만을 보고 가겠다 라고 하는 대통령에게 국민은 포용할 수 없다”라며 “지금 다른 것을 강조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한쪽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다”고 말함.

이는 대통령 전용기에 민간인을 태운 사실이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다하더라도 ‘국민만을 보고 가겠다는 윤 대통령의 말’을 국민들은 포용할 수 없다거나 한쪽 국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는 말로 해석한 것은 현 정부를 흠집내려는 악의적인 해석으로 밖에 보이지 않음.

[YTN 라디오 이재윤의 정면승부] 7월 12일 야당 측 출연자 편중

출연자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모두 야당 측이며, 여당 출연자는 없었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중징계, 도어스테핑 재개, 대통령 지지율 하락 등 민감한 사안을 다루면서 야당측 입장만 일방적으로 들음으로서 최소한 출연진의 기계적인 균형조차 맞추지 않았음.

[YTN 뉴스 앤 이슈] 7월 14일 / 탈북어민 강제 북송사건 / 프레임 왜곡/비중 불균형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대장동 의혹, 성남FC 후원금, 산업부 블랙리스트, 월성 원전, 울산 시장 선거 개입 등 전 정권과 관련된 사건등 전 정권 관련 수사에 대해 민주당 조응천 의원 한명만 출연시켜 야당 측 입장에 관한 내용만 듣고 여당측 입장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음.

[연합뉴스 TV 뉴스 투나잇] 7월 11일 / 도어스테핑 중단 /비중불균형

도어스테핑 중단과 관련해 첫 번째 보도 제목을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코로나 이유 댔지만 메시지 관리 분석’으로 잡음. 대통령실 측에서 도어스테핑 중단 이유를 코로나 확산 우려라고 밝혔지만 이는 핑계이고 최근 도어스테핑 중 윤대통령의 발언이 적절치 못해 이를 관리하기 위한 차원에서 중단한 속내가 있는 듯이 보도함. 실제 대통령실 출입기자들 사이에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고 대통령실과 기자실이 분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핵심 참모 사이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아 대통령실 내부 방역에 비상이 걸려 어쩔 수 없는 점이 있었음에도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음.

두 번째 리포트에서도 도어스테핑 중단과 관련해 “코로나로 인해 도어스테핑을 중단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변명이다”라고 말한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대통령실이나 국민의 힘 입장은 반영되지 않음.

2022년 07월 19일

대선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 참여 언론․시민 사회단체

KBS직원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 공정방송모니터단.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 ‘행․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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