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지지 성명내고도 "모른다" 발뺌한 강형철 전 KBS이사의 황당한 법정 증언..."비양심의 대명사됐다"
파업지지 성명내고도 "모른다" 발뺌한 강형철 전 KBS이사의 황당한 법정 증언..."비양심의 대명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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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동조합,고대영 전 KBS사장의 해임무효소송 증인으로 나온 강형철 전 이사의 황당 증언 폭로

평생 공영방송의 독립을 외쳤던 학자가 정작 문재인정권의 권력적 힘에 의해 해임된 전 KBS 사장의 재판에선 "모른다"는 말만 반복해 빈축을 사고있다.

민주당 추천으로 KBS 이사를 지낸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21일 서울고등법원에선 고대영 전 KBS사장의 해임 무효소송 재판이 열렸다.이날 재판에는 강 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KBS사장을 해임한 상황이 정상적인지 아닌지에 대해 학자적 소신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강 교수는 20년동안 공영방송 사장 임기 보장, 공영방송의 독립 등을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강 교수는 이날 재판에서는 정작 공영방송 독립 주장을 전혀 하지 않았다.대신 모른다는 말만 반복했다.학자적 양심이나 소신보다는 민주당 혹은 언론노조 편을 들어야 한다는 압박감때문에 증언을 회피한 것으로 해석됐다.

KBS노동조합은 22일 성명을 통해 재판 내용을 자세히 전달하면서 "나름의 소신을 갖고 있는 학자로 알고 있는 강형철의 민낯이 드러난 현장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제는 그를 폴리페서로 불러야 할 때가 왔다. 그것도 학자적 양심은 쓰레기 통에 버리고, 정파적 이해관계에 올인한 폴리페서로 말이다"라고 평가했다.

강 교수의 증언이 얼마나 형편없었던지,KBS 노동조합의 성명은 개탄과 절망으로 가득찼다.KBS 노동조합은 마지막으로 "강형철은 이제 최소한의 학자적 양심과 부끄러움도 없는 자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우리는 앞으로 강형철이 언론계에 얼쩡거리는 것을 영원히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정부때 KBS 사장으로 임명된 고대영 전 사장은 문재인정부 출범이후 2018년1월24일 지상파 조건부 재허가와 신뢰도, 영향력 하락, 파업사태 해결 의직 부족 등 6가지 이유로 KBS 이사회에 의해 해임됐다. 고대영 사장 해임의 기술적 원인이 된 KBS 이사회의 여야 구도는 그 이전 강규형 이사의 해임으로 역전이 됐다. 방송통신위원회에 의해 해임됐던 강규형 이사는 2021년 9월 10일 대법원에 의해 최종적으로 부당해임으로 결론났다.고대영 전 사장의 해임과정이 잘못된 사건들의 연쇄적 결과로 일어난 셈이다.

다음은 KBS 노동조합의 성명 전문.

강형철 前 KBS 이사의 어처구니없는 발언

학자적 양심을 내팽개친 비양심적 대명사

어제(7월 21일) 서울지방 고등법원에서 고대영 前 KBS사장의 해임 무효소송 증인 신문이 열렸다.

 증인은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였다.

그는 문재인 정권 이후 2018년 2월 이인호 전 KBS 이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생기자 방통위가 추천한 이사였다. 그는 연합뉴스, YTN 기자 생활을 거쳐 한국방송학회 학회장도 역임한 방송 미디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원고 (고대영 前 사장) 측은 공영방송론을 전공하고 공영방송과 독립을 주장해온 강형철 前 이사의 학자적 양심에 일말의 기대를 걸었다. 그가 2018년 고대영 사장의 해임과, 그 사유 중의 하나로 활용된 지상파 재허가 심사 내용에 대해 솔직한 말을 해줄 것을 기대했었다고 전해졌다.

어제 재판은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나름의 소신을 갖고 있는 학자로 알고 있는 강형철의 민낯이 드러난 현장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제는 그를 폴리페서로 불러야 할 때가 왔다. 그것도 학자적 양심은 쓰레기 통에 버리고, 정파적 이해관계에 올인한 폴리페서로 말이다.

어제 법원에서 그가 한 증언은 거짓말과 답변 회피, 궤변과 무능으로 점철돼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공영방송 학자라는 자의 법정 증언은 그가 법원을 능멸하고 오로지 정파적 이익을 위해서만 혓바닥을 놀리는 선동가에 불과했음을 드러내고 있다.

강형철은 변호사가 2017년 9월 5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언론 방송학자 선언에서 기자 피디들이 벌이고 있는 파업을 지지한다는 성명에 동의하고 지지하는 이름을 올린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하자 파업 내용에 동의하거나 지지하지는 않고 "파업에 나설 지경의 사유에 공감"한다고 말한다.

이는 당시 언론-방송학자 선언의 일부를 강형철이 인용한 것이지만, 그야말로 말장난에 불과하다. "파업에 나설 지경의 사유에 공감"한다고 하면서 파업을 지지하지는 않았다는 것은 무슨 궤변인가?

이래서 공자님이 교언영색을 경계하라고 한 것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강형철이 고작 이따위 말장난이나 하면서 법원을 모독하는 자였단 말인가? 당시 언론-방송학자 선언에는 "경영진들은 공영방송 정신을 실천하려는 방송인들에게 전대미문의 탄압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이 해직과 중징계를 당했다" "공영방송의 핵심 가치인 독립성과 공정성, 그리고 언론자유를 훼손해온 공영방송사 사장과 이사장 등은 즉시 물러나야 한다." 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 표현 뿐 아니라 성명은 대부분이 파업의 대의를 두둔하는 표현으로 채워져있다.

당시 선언을 인용한 민노총 KBS본부노조 노보의 타이틀은 "[지지성명]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언론-방송학자 선언"이고 타이틀 위에 "[3대 언론-방송학회 지지선언]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강형철은 그럴듯한 궤변으로 포장된 거짓말을 하고 있다.

강형철, “기억나지 않아...그런 일 없어”

강형철은 왜 이런 같지도 않은 말장난을 늘어놓으면서 당시 자신이 언론노조의 파업을 지지했다는 것을 부인할까?

그 자랑스러운 일을? 사전에 신문 내용이 공유되기 때문에 강형철은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올 것을 대비해 미리 저렇게 막을 친 것이 아닐까?

변호사가 지상파 재허가 승인 전에 고대영 사장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했거나 사장 직위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적이 있냐는 변호사의 질문에 대해서도 강형철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그런 일이 없다고 부정한다.

그러나 방송 언론학자 성명에는 분명히 공영방송의 경영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그들이 물러나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거짓말을 한다.

강형철, “으음...잘 모르겠다...답변곤란”

강형철은 거짓말과 아울러서 곤란한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가 답변을 거부하거나 모르겠다고 둘러댄 내용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고 한다.

(질문) 문재인 정부가 특별다수제 개정하지 않은 사정은?

(강형철) 모른다.

(질문) 이사 해임하고 사장 해임하는 것이 고대영 사장과 정연주 사장이 같은거 아닌가?

(강형철) 그건 해석의 문제다.

(질문) 뭐가 다른가?

(강형철) 모르겠습니다.

(질문) 사실관계가 똑같지 않은가?

(강형철) 해석의 문제다.

(질문) 알고 있는 점에 대해 말할 수 있지 않나?

(강형철) 답변하기 곤란하다.

(질문) 사장의 해임은 강규형 이사가 해임으로 가능해진 거 아닌가?

(강형철) 해석의 문제다. 답 못 한다.

(질문)강규형 이사의 해임과 신태섭 이사의 해임은 같은 거 아닌가? (강형철) 의견 묻는 거에는 답 안한다.

(질문) 사실관계가 다른 게 있나?

(강형철) 답변하기 어렵다.

강형철은 재판 내내 어떤 '의견'에 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고대영 사장 해임의 부당성을 입증하는 상황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강형철에게 묻는다! 학자적 양심이란 무엇인가?

스스로 대한민국의 언론에 수없이 쓴소리를 해온 그 자신이 언론자유와 방송의 독립에 관한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제기하는 이 재판에서 어떤 '의견'도 제출할 생각이 없다면서 실제로는 지독한 정파적인 입장을 고수한다.

특정 진영에 불리한 증언은 한마디도 하지 않겠다는 결의까지 느껴질 정도다.

최소한 학자라면 자신의 정파적인 유불리를 떠나 상황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사명 아닌가?

게다가 공영방송 사장의 해임과 같이 대한민국 공영방송 체제의 본질과 관계된 재판에서 의견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것이 학자적 양심에 부합하는가?

이뿐만이 아니다. 강형철은 방송이 공정하고 독립돼야 한다는 질문 마저도 “의견을 묻는 거에 답변하지 않겠다” 는 등 재판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에 불리한 내용에 대해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다.

그의 답변 회피는 학자로서 혹은 그냥 언론계에 몸담은 한 사람으로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스스로의 무능을 드러내면서 방송학자로도 도저히 모를 수 없거나, 최소한 KBS 이사를 한 자가 모를 수 없는, 또 몰라서는 안 되는 내용에 대해서까지 발뺌을 한다.

(질문) 고대영 사장의 해임 사유가 뭔지 아는가?

(강형철) 잘 모른다.

(질문) 지상파 재허가 결과가 해임사유에 포함되지 않았나?

(강형철) 모른다.

강형철의 주특기 발언... “모른다. 잘 모르겠다”

강형철은 이 밖에도 자신이 이사로 재직하던 시기 양승동 경영진의 무능과 회사의 몰락에 관한 부분에서도 똑같은 태도를 드러낸다. 예를 들어 양승동 사장 시기에 이전 고대영 사장 시기보다 오히려 신뢰도, 영향력 수치가 하락했다는 내용이나, 조직개편에 반발이 많았다는 내용 등에 대해서도 답변하지 않겠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늘어놓았다.

어제 재판이 열리기 전 강형철은 이미 10차례 가깝게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는 재판에서 증인 출석을 계속 미뤄왔고, 재판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소환장을 발부해달라는 원고 측의 요구를 재판부가 수용하자 출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왜 그랬을까? 예, 아니오 혹은 그 잘난 학자로서 가볍게 답할 수 있는 저런 문제에서조차 '모른다', '답변하기 어렵다', '해석의 문제다' 등 부인과 궤변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강형철이 법정에서 어떻게 말을 하든 그것은 그의 자유다. 그러나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나름 공영방송 학자라는 타이틀을 걸고, 한국방송학회장, 지상파 재허가심사위원, KBS 이사 등 온갖 혜택과 단물은 다 빨아먹은 사람이 이 따위로 노골적인 정파성을 드러내면서 사실을 왜곡하고 답변을 회피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강형철은 앞으로 스스로 공영방송 학자라는 헛소리는 하지 말기 바란다. 강형철이 어제 법정에서 한 행위는 앞으로 영원히 그의 본질을 드러내는 증거로 제시될 것이다.

강형철 교수는 부끄럽지 않은가?

그런 비겁한 모습으로 어떻게 학생을 가르칠 것인가?

지금까지 강형철이 떠들어왔던 모든 그럴듯한 주장은 결국 특정 정파에게 유리할 때만 떠들었던 소리 아닌가?

그 따위 정파성과 편향성을 가진 자가 어따 대고 언론이 어떻고 공영방송 지배구조가 어떻느니 하는 소리를 지껄인다는 것인가? 강형철은 언론계에서 퇴출돼야 한다.

강형철은 이제 최소한의 학자적 양심과 부끄러움도 없는 자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우리는 앞으로 강형철이 언론계에 얼쩡거리는 것을 영원히 막을 것이다. 또한 어제 재판에서 그가 자행했던 위증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임을 알려둔다.

2022년 7월 22일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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