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새 당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남중빌딩 모습. 2020.10.05(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의 새 당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남중빌딩 모습. 2020.10.05(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2일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을 위한 관문인 전국위원회·상임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 처리한 가운데,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이 이날 속행 의지를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빠르면 이번 주말 경 전국위원회 개최로 당헌 개정과 비대위 체제 인선논의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전국위원장 서병수 의원은 2일 정오경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오찬회동을 가졌다. 서병수 의원은 이날 오찬모임 직전 만난 기자들에게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조기 소집할 것"이라고 밝힌다.

전국위원회 소집 시 비대위 의결 안건을 상정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국민의힘 당헌 제96조에 근거하는데, 비대위원장은 누가 할 것이냐를 두고 향후 국민의힘 내에서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찬 회동에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주호영·홍문표 의원 등이 자리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관련기사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