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가성비치킨으로 불리는 당당치킨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6990원이라는 가격으로 팔아도 이윤이 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의 당당치킨 돌풍은 멈출 줄 모르고 연일 지속되고 있다. 11일 홈플러스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6월 30일 판매를 시작한 당당치킨은 이달 10일까지 32만 마리가 넘게 판매된것으로 알려졌다. 1분에 약 5마리씩 판매된 셈이다.
고물가 시대에 6990원으로 치킨을 판매해도 이윤이 남는 이유는 10년째 비슷한 치킨 원재료에 있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닭 한 마리의 가격은 10년 전과 비슷한 가격인 3000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형마트들의 대량 매입 시스템과 단순한 유통 구조 시스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는 재료를 대량구매하고 있다. 매장에서 분배하고 튀기고 포장해서 판매한다. 손해보면서 장사하는건 아니다"며 강조했다. 또 한 관계자는 "가장 대중적인 음식인 만큼 고물가 시대에 저렴하게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말복인 15일 하루 동안 당당치킨 후라이드를 5000마리 한정 5990원에 판매한다. 고객 1인당 1마리만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연중 진행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이 즐겨 찾는 먹거리를 엄선해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bbq 윤홍근 회장은 지난 3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치킨 값이 2만원이 아닌 3만원은 돼야 한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 bhc 영업이익률은 약 32%, bbq는 약 16%에 달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