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이함에 따라 이날 용산 대통령실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최 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먼저 모두 발언을 하고 이어 기자들의 질의를 받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라면서 "대략 40분 가량으로 예상한다"라고 언급했다.
최 수석은 "구체적인 기자회견 사항에 대해서는 기자단과 협의할 것"이라며 "시간이 많이 나지 않는 만큼 오늘부터 협의해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대통령실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맞이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11일 대통령 취임 이후 연일 계속된 도어스테핑을 해왔다는 배경 때문이다.
한편 이번 17일 기자회견은, 기존 도어스테핑이 아닌 형태의 40분가량의 회견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소식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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