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선임비서관이 대통령실 워딩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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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3노조 성명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2022.09.22/MBC뉴스)2022. 9. 22.(사진=MBC뉴스 캡처)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2022.09.22/MBC뉴스)2022. 9. 22.(사진=MBC뉴스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외교 순방 과정 중 MBC가 보도한 논란성 발언 영상에 대해, MBC노동조합(제3노조)가 27일 성명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이날 '민주당 의원 선임비서관이 대통령실 워딩 일방적 공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 사건을 조명했다.

MBC제3노조는 '인터넷사이트 dprime.kr에 '그겨울의끝' 필명 최지용 선임비서관 워딩 유포'라는 소제목을 통해 "민주당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의 선임비서관 최지용씨가 AV음향기기 동호인사이트인 DVDprime (dprime.kr) 에 '그겨울의끝' 이라는 필명으로 9월 22일 오전 9시 00분에 '윤석열 대형 사고 쳤네요'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그는 '조금 전에 현지에서 행사 끝나고 나오는 길에 미 의회와 바이든을 모욕하는 발언이 우리 취재단 영상에 잡혔다고 합니다. 상상도 못할 워딩이네요. 대통령실에서 보도 막으려고 하는데 못 막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곧 보도 나옵니다.'라고 글을 올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의 정책조정회의 발언 33분 전에 이미 워딩을 파악했고 이를 해당 인터넷사이트에 유포했다"라고 주장했다.

MBC 제3노조는 "이어서 그는 댓글 문의에 '네. 음성으로 잡혔습니다', '대통령실에서 비보도 읍소하고 있다고 하는데, 일단 MBC는 내보낸다고 합니다'라고 답글을 달아 MBC 대통령실 출입기자의 입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피력하였다. 더 중요한 것은 '곧 보도됩니다'라고 말했다는 점이다. 곧 MBC에 보도될 것을 최지용 비서관이 어떻게 알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또한 '네 저희 방송사 풀 취재단 영상에 잡혔다고 합니다', ''이 XX들'은 나옵니다.'라고 설명하면서 일반인으로서는 알 수 없는 정보들을 쏟아내었다. 이 때가 9시17분, 20분, 23분으로 답글을 지속적으로 달았다"라고 덧붙였다.

"국회에서 이XX들이 바이든 쪽팔려서‥" 윤 대통령 막말 파문 국내외 확산  2022. 9. 22.(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국회에서 이XX들이 바이든 쪽팔려서‥" 윤 대통령 막말 파문 국내외 확산 2022. 9. 22.(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MBC 제3노조의 성명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MBC 제3노조는 "결국 대통령실 뉴욕 취재기자단이 공유한 것으로 알려진 워딩 공개"라는 두번째 소제목을 통해 추가 성명 내용을 알렸다.

제3노조 성명에 따르면, "최지용 민주당 선임비서관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9시 28분 59초에 다시 글을 올렸다"라며 "그는 '용와대 출입기자들이 대통령실의 비보도 요청을 받아줬다는 얘기가 있어 열 받아 그냥 워딩을 공개한다'고 설명하고는, '받/ 바이든 주최 글로벌 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했던 윤 대통령이 박진 장관과 걸어나오면서 '국회에서 이새끼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한게 카메라에 잡혔습니다.'라는 워딩을 공개하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지막 글에는 '영상도 있는데 어떻게 올릴지 모르겠네요'라고 답을 달았다. 당시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은 해당 영상을 확보했지만 대통령 워딩을 POOL TEXT로 받지 못하여 보도가 금지된 '엠바고' 상황이었고 9시39분에 엠바고가 해제되기 전까지 대통령실 방송기자단 외에는 영상과 공식 워딩을 방송하지 않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MBC 제3노조는 마지막 세번째 '오마이뉴스 기자 출신 최지용 비서관 MBC와 특수관계?' 소제목의 성명을 통해 "최지용 선임 비서관은 같은 사이트에 같은 닉네임으로 올해 1월 14일에 '4:1로 MBC가 이긴 겁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올려 김건희 여사측과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사이의 가처분 판결문의 주문을 캡쳐한 사진을 올렸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통 판결의 내용은 보도자료로 기자들이 받을 수 있지만 의회 비서관이 판결문 자체를 받을 정도면 매우 신뢰하는 사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러면서 그는 '판결비용의 5분의4를 김건희 여사측이 부담하였으니 MBC가 이긴 것'이라고 주장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추가적으로, MBC 제3노동조합의 설명에 따르면 앞서 그들이 밝힌 성명서 상의 사이트 'dPrime'는 'AV 전문 사이트'라는 주장이다. MBC 제3노조는 "박성제 사장이 '쿠르베오디오'를 운영하기 전부터 주요 동호회원으로 참여하였다"라며 "박 사장은 동호회에서 만난 전문가와 함께 쿠르베 오디오를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년말 박성제 사장의 스피커 PPL 의혹과 관련된 글들도 dPrime.kr 사이트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쿠르베오디오의 스피커 청음행사를 이 사이트 게시판에 홍보하기도 하고, 따로 정치게시판이 있는데 다수의 좌파 인사들이 이 게시판에서 정보를 교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MBC 노동조합은 민주당의 일개 의원 비서관이 어떻게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의 비공개 영상과 워딩을 갖고 있었는지 그리고 엠바고 사항과 MBC의 보도여부를 알고 있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며 방송법 4조의 '방송편성에 누구든지 간섭할 수 없다'라는 조항을 위반했는지 수사가 필요한 사항이라는 입장임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MBC 제3노동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서울 마포구 MBC 사옥.(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서울 마포구 MBC 사옥.(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MBC노조성명] 민주당 의원 선임비서관이 대통령실 워딩 일방적 공개

■ 인터넷사이트 dprime.kr에 ‘그겨울의끝’ 필명 최지용 선임비서관 워딩 유포

민주당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의 선임비서관 최지용씨가 AV음향기기 동호인사이트인 DVDprime (dprime.kr) 에 ‘그겨울의끝’ 이라는 필명으로 9월 22일 오전 9시 00분에 “윤석열 대형 사고 쳤네요.” 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는 “조금 전에 현지에서 행사 끝나고 나오는 길에 미 의회와 바이든을 모욕하는 발언이 우리 취재단 영상에 잡혔다고 합니다. 상상도 못할 워딩이네요. 대통령실에서 보도 막으려고 하는데 못 막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곧 보도 나옵니다.” 라고 글을 올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의 정책조정회의 발언 33분 전에 이미 워딩을 파악했고 이를 해당 인터넷사이트에 유포하였다.

이어서 그는 댓글 문의에 “네. 음성으로 잡혔습니다”  “대통령실에서 비보도 읍소하고 있다고 하는데, 일단 MBC는 내보낸다고 합니다” 라고 답글을 달아 MBC 대통령실 출입기자의 입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피력하였다. 

더 중요한 것은 “곧 보도됩니다”라고 말했다는 점이다. 곧 MBC에 보도될 것을 최지용 비서관이 어떻게 알았는가?

또한 “네 저희 방송사 풀 취재단 영상에 잡혔다고 합니다” “‘이 XX들’은 나옵니다.” 라고 설명하면서 일반인으로서는 알 수 없는 정보들을 쏟아내었다.  이 때가 9시17분, 20분, 23분으로 답글을 지속적으로 달았다.

■ 결국 대통령실 뉴욕 취재기자단이 공유한 것으로 알려진 워딩 공개

최지용 민주당 선임비서관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9시 28분 59초에 다시 글을 올렸다. 

그는 "용와대 출입기자들이 대통령실의 비보도 요청을 받아줬다는 얘기가 있어 열 받아 그냥 워딩을 공개한다"고 설명하고는 

“받/ 바이든 주최 글로벌 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했던 윤 대통령이 박진 장관과 걸어나오면서 "국회에서 이새끼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한게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라는 워딩을 공개하였다.

마지막 글에는 “영상도 있는데 어떻게 올릴지 모르겠네요”라고 답을 달았다.

당시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은 해당 영상을 확보했지만 대통령 워딩을 POOL TEXT로 받지 못하여 보도가 금지된 '엠바고' 상황이었고 9시39분에 엠바고가 해제되기 전까지 대통령실 방송기자단 외에는 영상과 공식 워딩을 방송하지 않고 있었다.

■ 오마이뉴스 기자 출신 최지용 비서관 MBC와 특수관계?

최지용 선임 비서관은 같은 사이트에 같은 닉네임으로 올해 1월 14일에 “4:1로 MBC가 이긴 겁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올려 김건희 여사측과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사이의 가처분 판결문의 주문을 캡쳐한 사진을 올렸다.

보통 판결의 내용은 보도자료로 기자들이 받을 수 있지만 의회 비서관이 판결문 자체를 받을 정도면 매우 신뢰하는 사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러면서 그는 "판결비용의 5분의4를 김건희 여사측이 부담하였으니 MBC가 이긴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 dPrime.kr은 어떤 사이트?

해당 사이트는 AV 전문 사이트로 박성제 사장이 ‘쿠르베오디오’를 운영하기 전부터 주요 동호회원으로 참여하였다.  박 사장은 동호회에서 만난 전문가와 함께 쿠르베 오디오를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년말 박성제 사장의 스피커 PPL 의혹과 관련된 글들도 dPrime.kr 사이트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쿠르베오디오의 스피커 청음행사를 이 사이트 게시판에 홍보하기도 하고, 따로 정치게시판이 있는데 다수의 좌파 인사들이 이 게시판에서 정보를 교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노동조합은 민주당의 일개 의원 비서관이 어떻게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의 비공개 영상과 워딩을 갖고 있었는지 그리고 엠바고 사항과 MBC의 보도여부를 알고 있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며 방송법 4조의 "방송편성에 누구든지 간섭할 수 없다"는 조항을 위반했는지 수사가 필요한 사항이라는 입장임을 밝힌다.

2022.9.27.
MBC노동조합 (제3노조)./

문화방송(MBC).(사진=연합뉴스)
문화방송(MBC).(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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