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4년만에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받는다. 금감원은 최근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사업들을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 본사에 약 2주간 정기검사를 실시하기 위한 자료 요청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약 2주간 검사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분류되어 3년 단위로 정기검사를 받지만,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정기검사를 받게 됐다.

업계에선 금감원이 이번 미래에셋증권 정기검사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사업과 해외·부동산 투자 건전성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불발된 미래에셋그룹의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 이슈와 더불어 미래에셋 그룹 전반에 대한 고강도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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