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불이익 논란이 일었던 성균관대학교 A교수가 입장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펜앤드마이크는 11일 오전 성균관대학교 측에 연락해 A교수의 입장을 요구했다. 학교 측은 "확인 결과 학교 측이 해당 학생에 대한 출석 인정을 교수한테 요청했고 교수도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라고 말했다. 

입장이 번복된 것이냐는 질문에 "결석 처리를 한것이 아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교수가) 발언을 한 것 같다"라며 "교육부가 내린 공문이나 예비군법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학교 측이 (해당 내용에 대해)설명 드렸고 교수도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라고 덧붙였다.

정리하자면 A교수는 어제와는 다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예비군 논란이 연이어 일어나자 국군 장병들의 자괴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을 뿐인데 불이익을 받는것이 말이 되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수의 고유한 권한을 존중한다. 그러나, 국가가 있어야 학교가 있고 교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종전 국가가 아닌 휴전 국가이다.

더이상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이같은 논란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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