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 주최측 추산 20만 주장...일각에선 40만까지
사진으로 판독한 집회면적은 22840 제곱미터
40만명이면, 제곱미터당 17.5명이 몰린 셈으로 이태원 압사사고 때보다 밀집했다는 것
경찰추산 25,000명으로 계산하면 제곱미터당 1.1명

팩트체크 : 지난 주말 남대문 앞에 모여든 촛불 주최측에서는 20만명이다, 40만명이다 주장하고 경찰은 2만 5천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어느 쪽이 사실일까?

아래 첨부한 그림에서 볼수 있듯,

촛불집회 시위대는 22,840제곱미터의 면적에서 집회를 가졌다.

 

촛불 주최측의 추산대로 40만이 모였다면,

400,000명 / 22,840 = 약 17.5명으로

제곱미터당 17.5명이 모였다는 것이다.

이태원 사고 당시의 상황을 SBS에서 시뮬레이션 해보니, 제곱미터당 16명이었다고 한다.

 

남대문 앞에서 촛불집회가 40만명이 모였다면, 이태원 보다 더 밀집해서 모였다는 셈이된다.

20만명 주장을 살펴보면,

200,000명 /22,840= 약 8.8명이다.

이태원 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밀집된 숫자다.

 

아래 첨부한 연합뉴스와 SBS의 보도와 같이 여러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제곱미터당 5명이 넘어가면 사고 위험이 커지고, 6명 부터는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힘들고, 제자리를 맴돌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제곱미터당 8.8명 역시 말이 되질 않는다.

 

집회 당시의 사진들을 보면, 시위 참가자들은 편하게 앉아있은 상태였고, 심지어 경찰병력도 만만치 않게 배치돼 있었다.

그렇다면 경찰 추산 2만 5000명은 정확한 수치일까?

지도에 나오는 면적인 22,840제곱미터로 나눠보면, 약 1.1명으로 어느 쪽이 맞는 말을 하고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MBC 박성제 사장은 "딱보니 100만이네" 라고 말 할 지도 모르겠지만,

이태원 사고 덕분에 제곱미터 당 몇명이 모이면 사고가 나는지,

이제 모든 국민들이 알게 돼, 어느 쪽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결론 : 촛불 주최측이 추산한 20만, 40만명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 수치이고, 경찰 추산의 현실성이 높다.

 

최대현 편집제작부장(dawit7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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