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플랫폼 사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한 암호화폐 거래소 MEXC가 브랜드 컬러를 기존 '포레스트 그린'에서 '오션 블루'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MEXC의 앤드류 부사장은 21일 '오션 블루'는 원래 한국어 사용자들의 브랜드 컬러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평가 후 MEXC Korea에서 올해 6월 먼저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MEXC는 2018년 4월에 설립됐으며 선물, 현물, ETF 및 NFT 인덱스 거래와 스테이킹, MX DeFi 및 기타 서비스를 통합하는 원스톱 암호화폐 거래소다.

MEXC는 한국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은 후 주요 국가 및 지역에서 브랜드 컬러에 대한 사용자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플랫폼의 브랜드 컬러를 '오션 블루'로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앤드류 부사장은 이번 결정이 '사용자 우선, 사용자를 위한 혁신'의 이념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구 면적의 71.35%는 푸른 바다로 덮여 있지만, 산림은 지구 면적의 7.27%에 불과하며 '오션 블루'는 MEXC의 비전인 보안 전문성, 개방과 포용, 희망 탐구를 더 잘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용자 우선, 사용자를 위한 혁신'이라는 MEXC의 성장 역사를 되새기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 6월 MEXC는 선물 거래 시스템과 제품 기능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업그레이드 전, 수개월간 운영·제품·기술 팀은 광범위한 사용자 조사 및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즉시 청산', '레버리지 배수 조정' 등 기타 기능은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변경되거나 조정됐다고 MEXC측은 설명했다.

2021년 12월 MEXC가 제안한 MX 토큰 2.0 제안 중 하나는 재단이 보유한 MX를 재분배하고 이 중 1억 개를 소각할지 여부를 MEXC가 제안하고 MX 보유자가 투표한 후 최종 시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앤드류 부사장은 "'사용자 우선, 사용자를 위한 혁신'은 암호화폐 산업의 핵심인 탈중앙화와 커뮤니티 정신의 개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올해 하반기 선물, 현물, ETF 유동성을 세계 1위로 만들었다"며 "사용자의 니즈 관점에서 사용자에게 보다 전문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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