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앤드마이크에 출연했던 나경원 전 의원.(사진=펜앤드마이크)
펜앤드마이크에 출연했던 나경원 전 의원.(사진=펜앤드마이크)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前 의원이 13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 대한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퇴 의사를 밝힌 데에 이어 직접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자신의 의사를 확실히 전달함으로써 전당대회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나경원 전 의원 측 소식통에 따르면, 사직서 제출은 인편(대리인)을 통해 진행됐다. 다만, 나 전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시점에 대해 나 전 의원 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주말 순방 시점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기습적으로 출마 기자회견 혹은 선언을 할 경우, 되려 윤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모양새가 연출될 수 있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나 전 의원은 이미 부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에 전달이 된 것으로 알려졌고, 김대기 비서실장으로부터 그의 부위원장직 사퇴 의사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에 대해 대통령실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 전 의원 측은 지난 12일 이후 지방 일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키워드
#나경원
관련기사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