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47석을 전부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24일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비례대표 의석 47석을 없애면 4년동안 1500억원을 절약할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윤석열정부가 3대 개혁에 성공하기 위해 정치개혁이 선행돼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가령 연금개혁을 하면 국민들이 더 많이 내고 늦게 받는 방식으로 국민부담을 늘리게 되는 것인데,이게 가능하려면 정치인부터 먼저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의원은 “사회 개혁으로 국민에게 부담을 주기 전에 정치개혁부터 먼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도 연금개혁을 하다가 저항에 직면했다"면서 "이같은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정부가 연금개혁을 하려면 반드시 정치개혁이 먼저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개혁의 첫 번째 요구가 비례대표 의석 폐지다.조 의원은 “5선을 하는 동안 비례대표를 보아왔는데,없어도 상관없더라”면서 “비례대표는 전혀 필요없는 의석”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중에 나보고 폐지 주장을 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면서 “이제는 없앨때가 됐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지금 젊고 건강한 청년을 위한 일자리가 없어서 문제”라며 “비례대표를 줄여서 이스라엘처럼 청년 창업을 지원할수 있고,이러면 알짜기업 1500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병철, 정주영회장도 20대에 창업했다”면서 정치개혁을 통해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두 번째 정치개혁으로 면책특권 폐지를 들었다. 조 의원은 “의원들의 경우 가짜뉴스를 해도 안잡아간다”면서 “이게 면책특권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세 번째 정치개혁으로 정당보조금 폐지를 들었다. 조의원은 “정당 국고보조금이 2021년 기준으로 900억원 정도인데,이게 어떻게 쓰이는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전부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정치 잘하라고 준 돈인데,어디에 쓰이는지 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