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선우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선우윤호 기자)

또다시 도심 집회를 진행한 더불어민주당에게 "반일 장외 집회"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국익을 논할 자격조차 없다. 민주당은 시민들에게서 서울의 봄기운을 즐길 일상적인 권리마저도 앗아갔다. 민주당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반일 장외집회를 개최했다"라며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방탄만을 목적으로 서울 도심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기에, 매주 주말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은 후안무치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재명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한일 정상회담에서 퍼주기는 잔뜩 했지만 얻어온 건 없었다'라고 아전인수를 늘어놓았다"라며 "이재명 대표가 과연 국익을 이야기할 자격이나 있는가? 정치적 사익을 위해 성남시정을 이용했고, 사법의 심판 앞에서는 자신의 방탄을 위해 공당을 남용하고 있는, '사익 추구 국가대표'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을 둘러싼 모든 환경이 한일관계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북한은 거듭해서 무력도발을 일삼고 있고, 이제는 핵무기에 있어서 수중에서 공중폭발 시험발사까지 성공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그렇기에 이웃 국가인 일본과의 안보 협력은 필수적이다. 경제에 있어서도 세계 무역질서가 재편됨에 따라 일본과의 협력이 절실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정상화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국익’이다"라며 "민주당의 날 선 비판이 향해야 할 곳은 우리 정부도 이웃 나라 일본도 아닌,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임을 기억하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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