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 실장 내정자.(사진=연합뉴스)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 실장 내정자.(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할 새로운 국가안보실장으로 조태용 주미대사가 29일 내정됐다. 김성한 국가안보실 실장이 이날 사퇴를 표명함에 따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퇴 표명 의사를 받아들인 후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신임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된 조태용 주미대사는 외교관 출신으로,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직을 비롯해 외교부 북미1·2과장과 북미심의관, 북미국장 등을 두루 경험한 미국통이다.

이외에도 북핵외교기획단장(북핵전담대사)를 포함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직을 거쳤으며, 주 오스트레일리아 대사직을 역임했다.

지난 1983년 북한의 미얀마 아웅산테러 당시 순직했던 故이범석 전 외무부 장관의 사위이기도 하며, 현재 윤석열 정부의 국가정보원 수장인 김규현 국정원장과 함께 외무고시를 치른 인물이기도 하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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