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의 공사장에서 동바리 수십여 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에펨코리아]

 

서울 강남구 선릉역 부근의 공사장에서 동바리 수십여 개가 인근 도로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한 명이 무릎 통증으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그 외 부상자는 다행히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는 14일 오전 9시 50분 경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처음 소개됐다. 

이 소식을 전한 글쓴이는 "지나다가 사람들 북적북적해서 봤더니 도로에 커다란 철근이 엄청 떨어져 있었다"며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니 공사 건물에서 동바리가 수십개 떨어졌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봇대도 박살나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 같긴 하다"면서도 "지나가던 택시가 급브레이크를 밟아 피해는 없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자주 지나다니는 길인데 (사고 순간) 지나가는 중이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면서 "공사현장 조심하시라"라 당부했다.

동바리는 소정의 강도를 얻기까지 고정하중 및 시공하중 등을 지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가설 부재를 말하며, 한국에서는 KS F 8021이나 KS F 8022 기준에 맞게 생산돼야 한다.

강남소방선큰 해당 사고가 이날 오전 8시 경 선릉역 인근의 한 법무법인 사옥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이다" "이래서 공사현장이 있으면 최대한 돌아간다" "택시기사님은 하늘이 도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고로 119가 출동한 모습. [사진=에펨코리아]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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