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수출전략추진단' 신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추진,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화, 
지역관광콘텐츠 적극 발굴 

 

천혜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맞춰 '찰스 3세 국왕 정원'을 최근 조성, 화제가 되고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 
야간 광광특화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관광정책국장을 단장으로 '관광수출전략추진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추진단은 세계적 인기의 K-컬처를 활용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을 독보적인 관광매력국가로 발돋움하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

문체부 직원 외에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파견 직원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추진단 단장은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이 맡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추진단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속도로 회복 중인 세계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 2027년 외국인 관광객 수 3000만 명, 관광수입 300억 불 달성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우선적으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사업 운영과 관리, ▲청와대 권역 K-관광 랜드마크 조성,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게 된다. 

또한 문체부 직원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국토부, 법무부 파견직원을 포함해 지자체와 협업한 지역 관광콘텐츠 발굴, 외국인 관광객 출입국 편의성 제고 등 관광 수출 전 분야의 정부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박종택 관광정책국장 겸 관광수출전략추진단장은 "부서명에 '관광수출'을 명시하고 이를 전담하는 부서가 생긴 것은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정부 의지의 반영이다. 추진단 구성원 모두가 ‘K-관광 영업사원’으로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한국 여행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택 기자 ktl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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