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천아용인'의 일원으로 분류 되었던 허은아 의원(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으로부터 시작된 코인게이트가 여야 가릴 것 없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의 시발점과 관련이 있는 게임업체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했다.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은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1회, 김종민 민주당 의원실 1회, 오기형 민주당 의원실 1회, 김성주 민주당 의원실 1회, 양정숙 무소속 의원실 2회,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 3회,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 1회,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 3회, 국회 정무위원회 1회로 알려졌다.

해당 기록이 공개되자 각 의원실은 황급히 해명에 나섰으며,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천아용인'의 일원으로 분류됐던 허은아 의원도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허 의원은 "저는 위메이드를 만난 적 없다. 그리고 단 한번도 코인 거래를 한 적도 없다"라며 "2020년 당시 근무했던 보좌관과 비서관에게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보좌진들도 만난 기억이 없다고 한다. 출입은 보좌진이 해준 것으로 확인되며 구체적인 사실 관계는 파악 중이다"라고 덧붙였는데, 이광재 사무총장이 밝힌 기록에는 허 의원실 출입이 3회로 나타나 "보좌진들도 만난 기억이 없다"라는 허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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