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sns)
(사진=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sns)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거대 귀족노조는 이제 을이 아닌 슈퍼갑이 되었다며, 이들의 시위로 서민들이 피해받는다고 규탄했다.

28일 오전 김기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요즘 일부 거대 귀족 노조, 이들과 정치적 동맹결사체인 정치세력 및 자칭 시민사회단체들이 벌이는 폭력적 집회시위는 자유의 내재적 한계를 넘은 것이므로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라며 "이것이 선진국 집회·시위의 글로벌 스탠다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총, 쇠파이프, 집단린치 등이 동원되는 폭력집회는 원천적으로 못하게 해야 한다"라며 "과도한 소음과 욕설, 도로점거 등으로 국민의 일상에 막대한 고통을 유발하며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침해하는  불법행위는 추방의 대상이지, 수인(受忍)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집회 시위의 자유를 오ㆍ남용하면서 선량한 타인의 자유를 침해해도 되는 특권은 어느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았다"라며 "거대 귀족노조는 더이상 우리 사회의 을(乙)아니라 오히려 슈퍼갑이 되어 있는데, 이런 슈퍼갑이 乙행세를 한다는 것은 모순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짜 乙은 슈퍼갑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받으면서도 말도 못하고 속만 끓이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서민들이다. 우리 국민의힘은 이런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편에 서겠다"라며 "개혁엔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개혁은 중단될 수 없다. 집회시위 관련 제도의 선진화를 위한 정부여당의 개혁조치에 민주당이 이제 더이상 내로남불하지 마시고 호응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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