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훈련에 참가중인 국군장병 모습.(사진=연합뉴스)
한미연합군사훈련에 참가중인 국군장병 모습.(사진=연합뉴스)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가 29일부터 오는 6월6일 현충일까지를 '2023 한미동맹 추모주간'이라며 현충원 방문 및 참전용사 추모활동 등을 지난 28일 제안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냈던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과 한미연합사령관이었던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은 이날 공동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두 재단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70년 동안 한국군 13만여 명과 미군 3만6천여명이 한국에서 전사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2023 한미동맹 추모 주간'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추모는 자유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의 정신을 계속 살아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현충일 오전10시, 잠시 멈춰 조국을 구한 영웅들을 추모한다"라며 "현충일에는 고인의 이름을 호명하고 현충원을 방문하며 추억을 공유하는 등 군 장병들을 기억하는 여러분들의 노력은 작은 것 같지만 큰 위로가 된다"라고 전했다.

두 단체는 한미동맹 추모주간이 미국 현충일인 이달 29일(5월 마지막 월요일)부터 우리나라 현충일인 6월6일까지라면서, 이 기간에 지역의 현충원을 방문해 참전용사를 추모하거나 기념식 참석, 관련 이야기 또는 기사를 읽어 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창설된 한미동맹재단은 주한미군의 한반도 안보와 평화에 대한 기여에 관한 평가 및 한미동맹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창설됐다. 이들은 주한미군전우회(KDVA) 지원과 한미동맹 증진을 위한 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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