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 지난해 사이버공격 4만건 당해…매년 증가 . 2023. 5. 24. (사진=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부편집=펜앤드마이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 지난해 사이버공격 4만건 당해…매년 증가 . 2023. 5. 24. (사진=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부편집=펜앤드마이크)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가 2일 감사원의 감사를 받기 어렵다고 밝혀 비판여론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선관위는 이날 공지를 통해 고위인사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여부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에 선관위원들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라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날 긴급 위원회의를 열고서 자녀 채용 관련 특별감사 후속 조치, 외부기관 조사, 후임 사무총장·차장 인선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라며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알렸다.

선관위는 "헌법 제97조에 따른 행정기관이 아닌 선거관리위원회는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다"라며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인사 감사의 대상도 아니므로, 감사원의 감사를 수용키 어렵다는 것에 위원들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선관위는 "국회 국정조사,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및 수사기관 수사에는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번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박찬진 전 사무총장, 송봉섭 전 사무차장 등 4명을 경찰청에 수사의뢰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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